「제1회 전국 평생학습도시 페스티벌」 성황리에 마무리
-“다시 평생학습 시대로”한 발짝 더 다가가 -
2024년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광명극장에서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가 한자리에 모인 「제1회 전국 평생학습도시 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페스티벌은 평생학습 현장에서 묵묵히 시민들의 평생학습을 촉진하는 관계자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장으로 학습도시뿐만 아니라 시·도 평생교육진흥원, 시민들의 참여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가 독자적으로 평생학습도시 축제를 기획하던 중, 기존에 교육부가 주최했던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가 2023년 일몰되면서 전국적 네트워크 장이 다소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기도 하다.
또한 이번 페스티벌은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가 단독으로 주최·주관하고, 교육부, 광명시, 전국시도평생교육진흥원협의회,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국가평생교육진흥원, EBS가 후원하는 등 우리나라 평생교육을 추진하는 대표 기관, 단체가 함께 참여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제1회 전국 평생학습도시 페스티벌은 평생학습도시 간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평생교육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자리였으며, 전국 100여 개의 평생학습도시, 유관기관, 단체 500여 명이 참가하여, 각 도시의 좋은 정책을 공유하고, 학습동아리 활동을 발표하는 경연대회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평생학습도시 포럼 “다시 평생학습 시대로”에서는 이례적으로 은평구(김미경 구청장), 양천구(이기재 구청장), 이천시(김경희 시장)의 자치단체장이 평생학습도시의 현재를 진단하고 앞으로의 성장방향 등을 제시했다. 이어 한국평생교육학회(양병찬 회장), 국가평생교육진흥원(변종임 본부장), 전국시도평생교육진흥원협의회(남궁영 회장)가 참여하여 토론하는 등 실무자나 중간관리자가 발표했던 여느 포럼과 달리 정책이나 기관의 결정권자들이 발표와 토론을 맡아 더욱 무게감이 있는 포럼이었다고 할 수 있다.
좋은 정책 어워즈 경연대회에서 진천·음성군의 “평생학습도시의 상생과 협력, 충북혁신도시 공유평생학습관” 사례와 학습동아리 경연에서는 옥천군의 옥토퍼스가 “소통의 연결고리, 옥토퍼스”를 발표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그 밖에도 평생학습 수기 공모에는 안동시 우명식의 “나는 배달부다”, 사진 공모에는 평택시 안영분의 “지나온 길, 흔적”, 영상 공모에는 논산시 김미경의 “마법 같은 배움-평생학습으로 날다”가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박승원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장(광명시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전국의 평생학습도시들이 협력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평생교육의 가치를 확산시키고,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 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참석은 못했지만, 국회 교육위원회 김영호 위원장과 김용태 의원은 축하영상에서 “내년에는 직접 참석해 함께 축하하고, 이 페스티벌이 지속가능하도록 국회차원에서 힘을 보태겠다”고 해 벌써부터 제2회 전국 평생학습도시 페스티벌에 대한 기대감을 모았다.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각 평생학습도시의 시민들은 자신들의 삶 속에서 학습의 기회를 찾고,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며,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경험을 직간접적으로 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전국 평생학습도시 간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